너무나 늦게 본 오징오 게임

(스포주의)
이미 유형은 한참 지난 듯한
오징어 게임을 이제야 봤습니다.
인기 있는 것을 보기 싫어하는 이상한 성격이 발휘하여
사실은 잔인한 것을 그렇제 좋아하지 않아서
늦게 본 것도 있습니다.
원래는 안 볼까하다가
하도 예능에서도 많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서
결국 보게 되었네요.

오징어 게임이라는 곳으로 사람들이 초대되는데
그 곳은 현상금 456억을 걸고 펼치는
서바이벌 생존 게임이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독점작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만든 드라마가 이렇게 외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평가할 때
연출 시나리오 연기력
세개를 가장 큰 카테고리로서 평가하는데
사실 이 세 개 중에 연출을 가장 덜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연출이 정말 제 역할을 많이 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부분에서는
사실 저한테는 그렇게 새롭다거나 신박하진 않았지만
선의 표현이나 씬을 연결하는 부분들이
세련된 느낌들을 받은 부분이 많았고
시그니쳐 사운드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하냐고 마지막 씬에 나오지만
1화에 나오던 경마씬과 오버랩이 되며
과연 우리는 그 게임의 주최자보다
인간적으로 나을 수 있을지
인격과 공감에 대해 생각해 볼 드라마였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포스터 출처 네이버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