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
엠마왓슨은 우리에게 아마도 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할 것이다.
영화 해리포터의 시리즈가 워낙 길다 보니 엠마왓슨은 해리포터의 시리즈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아역에서 성인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해리포터 주인공들 세명 중 가장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엠마왓슨이 나온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보았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네 명의 자매들(메그 마치, 조 마치, 베스 마치, 에이미 마치)의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지만 전쟁 전후로 네 자매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째 메그 마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 했지만 가난한 남편을 맞아 결혼한다. 둘째 조 마치는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셋째 베스 마치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했지만 병에 걸려 죽고 만다. 막내 에이미 마치는 화가가 되고 싶어 했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부자 남성과 결혼하게 된다.
시대가 세워놓은 벽 앞에 여성은 결혼하는 것만이 행복으로 여겨지던 상황에 조는 힘들어한다.
본인이 쓴 글을 출판사에 팔때도 지인이 쓴 글이라고 말하고 메그와 함께 간 파티에서는 춤도 추지 않는다. 극 중 조 마치의 대사 중 '제가 느끼기에는 여자도 감정만이 아니라 생각과 영혼이 있고 외모만이 아니라 야심과 재능이 있는데 여자에겐 사랑이 전부라는 말에 신물이 나요. 하지만 외로워요'가 있는데 본인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받고 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모두가 그 꿈은 안된다고 하니 외로워하는 것 같았다. 영화의 큰 연출은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네 자매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제목이 작은 아씨들인 이유를 주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사람이 나이에 들면서 세상의 편견과 벽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행복을 추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어렸을 시절(추억)에서는 순수하게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영화 <작은 아씨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작은 아씨들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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