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감

레이첼와이즈 주연의 '파도가 지나간 자리'

생각스택 2020. 8. 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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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레이첼와이즈 주연의 콘스탄틴 영화를 저번에 보고 레이첼와이즈가 출연한 다른 영화가 없나 찾아보다가
이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알게 되어 이번에 보게되었다.
드라마, 멜로/로맨스 장르이기에 더욱 선정했던 것 같다.

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였다. 톰 셔본(남자 주인공)은 전쟁의 상처로 계약직 등대지기로 지원한다.
원래 등대지기가 있었지만 전임자는 무인도에서 생활해야 하는 등대지기를 하다가 부인이 자살하고 본인도 정신적인 압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여 주인공인 '이자벨'은 전쟁으로 형제 둘을 잃은 사람으로 등대지기인 무인도 섬의 관할하는 곳에 살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등대지기에 지원한 톰 셔본을 만났다.
원래 6개월 계약직이었던 톰 셔본은 업무를 시작 후 3개월 후 갑자기 연락을 받고 관할하던 곳으로 가보니 전임자의 사망으로 정규직 3년을 제안받는다. 무인도에서 나온 톰 셔본은 이자벨을 만나 서로 결혼하고 같이 등대지기를 하는 무인도 섬으로 가서 행복한 삶을 보낸다.
그러다 이자벨은 두번의 유산을 하고 우연이 무인도 섬에 아이, 이 부부는 그 아이(루시)를 키우기로 한다.
그리고 알고 보니 그 아이의 친어머니가 생존해 있었는데 과연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장르는 멜로/로맨스인데 초반에 이 영화를 볼 때는 초반에는 톰 셔본과 이자벨의 전쟁 직후의 사랑을 이룬 내용인가 싶었지만 뒤로 갈수록 전쟁으로 인한 생존자들의 고독과 아픔에 대한 포커스가 맞춰지는 영화였던 것 같다.
영화의 제목 '파도가 지나간 자리'처럼 파도가 친 후(과거)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처럼 전쟁 이후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처럼 최악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의 피해와 고통은 여전히 남아 있고 그것들을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았다.

p.s. 개인적인 명대사는 "증오는 계속해야 되지만 용서는 한번이면 된다."입니다.


*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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