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이번 주는 쉬는 주로 정해서
드라마를 조금 봤습니다.
손석구가 나오는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배우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60일 지정 생존자
그리고 최근에 영화 범죄도시2로도 만나서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제가 본 것들 중에는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강력한 연기력을 보여준 손석구를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땠을까요
이번 드라마에선 손석구는 구씨로 나오면서
되게 미스테리한 인물로 전개됩니다.
그리고 추앙 드라마라고 해도 될만큼
추앙은 이 드라마의 주 키워드인데요.
불과 2화만에 나오더라고요.
2화에 김지원이 구씨에게 매일 술만 마시는 구씨에게
할 일이 그렇게 없으면 자신을 추앙하라고 합니다.
[추앙하다 : 높이 받들어 우러러보다.]
추앙이라는 단어가 드라마에서 되게 생소한 단어여서
이목을 끄는 것도 있었고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집착이 빠진 것 같기도하고
해방일지라는 제목처럼
사랑은 하고 싶지만
사랑으로 고통 받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해서라고
작가는 생각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삶에서 해방 되야 될 것들을
나열한 드라마이면서도
우리에게 큰 힐링을 주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의 아저씨랑 같은 작가라고 들어서 그런지
같은 결을 조금 느끼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나의 아저씨보다는 좀 더 현실에 흔히 만날 것 같은
캐릭터들로 구성해서 조금 캐쥬얼하다고 해야 될까나
좀 더 와닿는다고 해야 될까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 한편이었습니다.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포스터 출처 네이버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나의 해방일지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