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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감

아이유의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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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칸에서 송강호가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대단한 일이고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송강호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기쁜일이었습니다.
사실 수상 소식 듣기 전부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가 나오는 영화라고해서
꼭 극장가서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이 너무 뻔할 것 같은 소재여서
뻔한 내용은 큰 감동으로 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기대감이 적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뭔가 지인들 사이에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유명하던데
저는 이 감독의 첫 작품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비 소리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아이유가 본인의 아이를 버리고
송강호, 강동원은 이 아이를 팔려는 브로커 역으로 등장합니다.
아이유가 본인의 아이를 찾으러 돌아오면서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가 같이 아이를 데리고 입양을 시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기전에
당연히 셋이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과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가지고 봤고
역시나 그런 부분은 여실히 들어났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강동원이 잘 생겨서도 한 몫을 하지만
연출의 표현력이 영화의 주제를 잘 표현했고
예상보다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도 많고
누구에게나 사정은 있고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의 결과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도 다시 해보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여서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영화 평점이 낮던데
이제 내가 점점 대중의 시선과 멀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슬픈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추천합니다. 
평점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p.s. 당연히 배우들의 연기력은 저는 좋았습니다. 특히 송강호의 표정 연기가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영화 <브로커>포스터 출처 네이버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브로커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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