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생각스택 2020. 8.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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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을 아마 인셉션과 최근에 메멘토를 보고 후기를 썼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이번 후기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다크나이트를 보고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거의 대부분 봤습니다. 이번 영화 다크나이트 또한
예전에 보긴 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배트맨관련 영화이다 정도만 알고 보게 되었습니다.

웅장한 사운드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가면을 쓴 강도들이 은행을 텁니다. 그들은 고용한 사람이 있었고 그로부터 각자의 몫이 적어진다고
서로를 죽이라는 명령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투 끝에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놀랍게도 그들을 처음에 고용했던 '조커'  본인이었다.
범죄 도시 였던? 고담은 마피아들과 그들의 자금을 추적하는 경찰과 배트맨 사이의 혈투 중이었다.
조커는 마피아들의 회의에 몰래 참여해서 조커가 마피아들의 골칫거리인 
배트맨을 죽여주겠다며 마피아들에게 말합니다.
그렇게 조커와 배트맨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조커는 공식적으로 배트멘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하루에 한명씩 일반인들을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조커는 본인 말대로 배트맨의 지인들(=일반인)들을 한명씩 죽여가며 배트맨을 압박합니다.
시민들 조차 배트맨을 체포하라고 아우성인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중에 아마 다크나이트가 처음 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아직 이 영화를 보기 직전에 지인이 이 영화를 아직 안 봤다면 큰 즐거움을 

남겨둔 것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보고 난 후 일단 그 말에 저는 공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들이 보통 그렇지만 생각에 잠기게 하는 포인트들도 

많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히스레저(=조커 역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면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누가 주연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그런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감독은 과연 누구를 주연으로 포커싱을 한 것인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영화 내에서 조커는 배트맨을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면서 네가 있어서 내가 있는 것이라면서 빛이 있어서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그들의 서로 때문에 존재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 영화를 볼때는 당연히 조커가 악이고 배트맨이 선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봤는데
조커가 사람들을 한명씩 죽이자 시민들이 배트맨이 악인 것처럼 몰아세우는 연출은
과연 선과 악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 대망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죄수들이 모여 있는 함선과 시민들이 모여 있는 함선에 서로에게 다른 배를 폭발시킬 수 있는 기폭장치를 주고 자정이 되면 두 함선이 모두 폭발하고 어느 한쪽 함선만 살아남는다면 폭발하지 않는다고 조커가 말한 이 씬에서는 법과 질서만으로 선 / 악이 나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도덕과 양심을 믿어봐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을 본 것 같다.
p.s. 이번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대사는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 영화 <다크나이트>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다크나이트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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