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HD660S2 청음기

젠하이저 HD660S2
저항: 300옴
음압감도 104dB
형태: 오픈형
무게: 260g
단자: 4.4mm, 3.5mm, 6.3mm

어물적 어물적 거리다가. 제가 기존에는 베이어 다이나믹 dt990 pro 헤드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어패드가 너무 너덜너덜 해줘서 버리고 새로운 헤드폰을 물색하던 와중에
HD660S2가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구성품은 당연히 HD660S2 헤드폰이 있고요
케이블은 6.3mm 하나와 4.4mm가 있고 6.3mm to 3.5mm 변환 젠더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 모든 단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젠하이저라는 브랜드는 정말 음향쪽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젠하이저의 헤드폰을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HD660S2는 예전 국내에선 3대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손 꼽히던 
젠하이저 HD600, 베이어 다이나믹 dt880, Akg k701이 있는데
HD600의 후속작인 HD660이 있고 또 그것의 후속작이 HD660S2라고 합니다.
젠하이저는 드라이한 소리로 유명한데 이번 HD660S2는 극저역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일단 소리를 들어보니 소리는 좋았습니다.! 가 첫 인상입니다.
HD600을 아주 예전에 청음샵에서 들어봤었는데 기억을 거슬러 생각해보면
HD600보다 확실히 저음이 좀 많아진 느낌 그리고 제 느낌으론 고음도 조금 많아진 느낌으로
그래서 HD600보단 살짝 v자가 된 느낌입니다.
여전히 젠하이저의 드라이한 소리가 나는 것 같지만 음상이 HD600보다는 가깝게 느껴졌고
대신 극저음과 고음이 좀더 잘 나와서 일반 가요를 들을 때 더 신나고 선명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드라이한 소리 떄문에 밋밋하다고 느끼실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하지만
레퍼런스와 재미를 반반 가져간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헤드폰만 쓰기엔 좋은 헤드폰이지 않나싶습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오픈형 헤드폰이라 소리가 다 밖으로 세어나와서
집 안에서가 아니면 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