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를 쟤본 후 충격받았습니다.
1월 대비 12kg 살크업이 되어있더라구요.
5kg도 아니고....12kg....
그동안 리얼 행복했구나...
요즘 혈당관리를 통한 다이어트가
떠오르는 주제더만요.
당뇨 가족력으로
최근에 연속혈당측정기를 구매한 김에
(연속혈당측정기 자세한 후기 더보기▼)
혈당 다이어트 START!
아침식사로 건강하게
콩밥, 계란후라이(나는야 완숙파), 닭갈비, 깻잎
물론 메뉴의 선택권은 없어요.
아침 메뉴는 엄마의 마음!
반찬투정은 등짝스매싱만 불러올 뿐
운이 좋게 탄단지 개이득!
하지만 미친듯이 치솟는 혈당....
당혹스럽습니다?!
50이상 오르는 혈당은
혈당스파이크로 안좋은 거래요.
혈당이 140을 빠르게 넘기는 것을 보자마자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혈당을 낮춘다고
주워들은 지라 급하게 산책을 갔지요.
172라는 수치가 산책 15분을 해서
겨우 낮춘 혈당 수치라는 점.
물론 1시간 혈당 180미만은
정상 범주라고는 하지만
오차범위를 생각했을 때
172란 혈당 수치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뭔가 억울해지더라구요?
콩밥을 한공기 먹은 것도 아니고
거의 반공기였구요.
닭갈비도 더 먹고 싶은 것을
다이어트 한답시고 참고 덜먹은 거였거든요.
여튼 의기소침한 상태로 있다가
인간은 망각의 동물.
점심식사를 먹어줍니다.
아침에 먹고 남은 닭갈비!
아침에 혈당이 좀 올랐으니
혈당을 많이 올린다는 밥을 빼고
먹어보자 싶었습죠.
닭갈비를 깻잎에 싸서 먹어줍니다.
오?! 밥을 안먹으니 한 125을 찍고
그래프가 꺾이더만요?!
닭갈비를 밥없이 먹으니
그렇게 달달구리 음료가 땡깁디다.
혈당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니
씬나서 스벅으로 갑니다.
식사 후 음료 국룰.
(반박시 그 말 다 맞음)
쪼기 그래프 상 두번째 똥그라미 보이시죠?
스타벅스 아이스 제주말차라떼 톨사쥬 노시럽
쪽쪽 아주 순식간에 흡입합니다.
참고로 저는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원래 말차의 쌉싸름한 맛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시럽 없이 먹어요.
그러고 앉아있자니
다시 미친듯이 상승하는게 아니겠어요?
140을 넘겨...ㅂ...ㄹ....
또 급하게 산책합니다.
휴
더높은 혈당 상승은 막았습니다.
다이어트 하루차
혈당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해먹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