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이츠카

(스포주의)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입니다.
최근까진 아니고 좀 전에 본 
헤어질 결심 얘기를하다가
직장 동료가 추천해준 영화입니다.

영화 소개자 불륜 소재라는 얘기를 듣긴했는데
저는 소재는 그렇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라서.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소재가 불륜이라는 것보다
불륜의 내용이라는 것을 스포 당한 것이 
저한테는 더 큰 손해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부의 내용은 그런가보다 하는 내용의 수준이었습니다.
흔한 불륜의 내용이랄까요?
다만 남자 주인공인 유타카가 
약혼녀인 미츠코는 중매로 만났고
사랑하는 여인인 마나카 토우코는 우연으로 만나서 운명인 건가
하는 생각만 하며 봤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유타카가 결국은 두 여인 중에
약혼녀인 미츠코를 선택하고
훗날 우연한 계기로 유타카를 만나고
유타카는 그 젊은 시절 자신의 선택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이 영화 보면서 
저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과연 젊은 시절의 유타카였다면
약혼녀를 버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사람들이 보통 리스크를 짊어지고 싶어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에 와서 그 일을 후회하게 되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야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던 영화였습니다.
생각보단 마지막이 결론이 좋아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포스터 출처 네이버입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사요나라 이츠카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